프린터 잉크·토너 전문 인터넷몰 급증

프린터 소모품인 재생 잉크와 토너 등을 판매하는 인터넷쇼핑몰들이 늘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영업을 하고 있는 전문몰들은 전국적으로 150여곳. 이들 쇼핑몰들은 신제품은 물론, 주사기로 잉크를 주입해서 다시 사용하는 리필세트, 잉크를 재충전한 재생용품 까지 판매하고 있다. 이들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최고 인기품목은 재생이나 호환 잉크. 품질이 비교적 우수하며 정품보다 1만원정도 저렴한 2만~3만원대에 판매되기 때문이다. 토너도 호환품의 경우 정품보다 5만원~10만원정도 저렴한 4만~12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주사기로 잉크를 주입하는 리필세트는 1만원을 밑돈다. 잉크닥(www.inkdoc.com)을 운영중인 네텔 이경미 사장은 "최근들어 재생, 리필제품의 판매 비율이 정품과 비슷해졌다"며 "저가 대체품을 찾는 중소기업, 주부 층이 주 이용고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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