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건축문화제 주 전시장이 동국제강의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로 꾸며진다. 동국제강은 건축가들과 협업해 철강소재의 다양한 쓰임새를 알리는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오는 11월 8일까지 서울 태평로 1가 옛 국세청 남대문별관 자리에서 열리는 서울 건축문화제의 주 전시공간인 ‘럭스틸 마운틴(사진)’이 자사 컬러강판으로 꾸며졌다고 8일 밝혔다.

럭스틸 마운틴은 도심 속 산수화를 그린다는 취지로 철골 기둥 숲에 경사형태의 지붕을 배열했다. 지붕과 벽면 등 주요 마감재로 럭스틸이 사용됐고 설계는 운생동건축 대표인 장운규 국민대 교수가 맡았다. 전시회가 끝나도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럭스틸 마운틴에서는 올해의 건축상을 시작으로 10여개 전시와 2017년 서울 건축비엔날레가 열린다.

동국제강은 철강업계 최초로 컬러강판 브랜드 마케팅 차원에서 2012년부터 설치작가나 건축가 등과 전시·건축 협업을 진행해왔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