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과 김인식 시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최종 보고회는 참석자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현장성과 실행력 있는 개선방안을 백서에 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백서는 ‘평택, 메르스를 넘어 희망을 쓰다’라는 제목으로 주요 내용을 보면 △메르스 사태 62일, 그날의 기록 △질병보다 무서운 심리적 공포 △메르스 강타, 평택의 경기 침체 △위대한 평택시민 △메르스가 남긴 것 등을 담는다.
특히 이번 백서는 메르스 발생부터 종식까지 전 과정이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메르스 퇴치를 위해 당시 최일선에서 활동했던 의료진, 소방대원, 보건소 직원, 자원봉사자, 자가격리자 1대1전담 공무원들의 현장상황과 증언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유사 사례 발생시 실제 활용이 가능한 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공 시장은 “지난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현장상황에 맞는 매뉴얼과 신종 감염병에 대한 상시적 관리의 필요성을 실감했다”며 “이번에 발간되는 백서를 토대로‘종합 매뉴얼’을 준비함은 물론 앞으로 실전 모의훈련 등을 실시해 안전 도시 평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윤종열기자 yj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