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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고전이나 히트한 게임을 바탕으로)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게임업체 '킹넷(www.kingnet.com)'의 김두일(사진) 상하이 고문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모바일 산업 박람회 '맥스 서밋(Max Summit) 2015'에서 "IP기반 게임의 경우 저작권에 대한 비용 절감과 익숙한 스토리와 캐릭터를 무기로 특히 중국 게임 시장에서 전망이 밝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 고문은 한국의 인기 게임 웹젠의 '뮤 오리진' 내용과 캐릭터를 중국판 버전인 '전민기적(全民奇迹)'으로 제작해 유행을 시켰다.
김 고문은 "서유기의 IP를 바탕으로 만든 중국의 모바일 게임 '몽환서유'는 월간 추산매출이 1,500억원에 달한다"며 "앞으로 1년정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한다면 조 단위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P를 바탕으로 한 게임은 기획과 그래픽 등 개발기간도 단축하고 초기 마케팅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스토리에 익숙한 유저들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영기자 ji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