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선보인 ‘쉬운 계좌이체 서비스’는 고객이 등록한 주거래 은행계좌에서 물건 구매금액이 실시간 계좌 이체되는 방식이다.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나타나는 복잡한 개인인증, 다운로드, 결제과정이 필요없는 반면 현금영수증이 발급돼 연말정산 때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처음 서비스를 이용할 때 주거래 은행계좌와 개인인증번호(6자리)를 입력한 후 ARS(자동응답시스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등록이 완료된다. 한 번 등록을 마치면 이후로는 ‘액티브X’ 설치나 공인인증서 적용 등의 필요 없이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현재 이용 가능한 은행은 신한, 우리, 국민, NH농협 등 4개사이며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장 쉽고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서비스가 지라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