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두 회사의 합병으로 커버리지 및 수익원이 다변화되고 컨텐츠 강자인 CJ E&M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며 “이점만으로도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미디어 플랫폼의 저변 확대가 향후 IoT 플랫폼 확대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기업가치를 1조9,000억원으로 산정한 것은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지분법 적용 관계기업인 SK하이닉스의 부진으로 인한 순익 감소는 아쉬운 부분”이라며 “하지만 이미 지난달 22일 SK하이닉스 실적발표일보다 주가가 8.3% 하락한 상황이어서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악재”라고 덧붙였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