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미국법인 설립, 국내 시장처럼 유료방식으로 운영
웹툰전문플랫폼 레진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웹툰 플랫폼 중에선 네이버에 이어 두 번째 미국 진출이다.
미국서 사업을 총괄할 미국법인은 2월 안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국내 대표적인 유료 웹툰 플랫폼 레진은 미국 플랫폼 오픈을 위해 국내 작품의 현지화와 결제 시스템 구축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레진은 국내 시장처럼 미국에서도 유료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에 미국 시장에 소개되는 국내 웹툰은 모두 12편이다.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고 구성된다. 대표작으로는 미스터리물 ‘매치스틱 트웬티(글 마사토끼, 그림 도현)’, 학원 액션물인 ‘소년이여(작가 병장)’, 로맨스물인 ‘말할 수 없는 남매(작가 윌로우)등이 포함돼 있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미국 진출을 계기로, 레진의 콘텐츠를 엔터테인먼트분야 세계 최대 소비자 시장인 미국에도 공급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웹툰의 수출 채널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현지의 대표적 웹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