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IoT 핵심 플랫폼 '스마트싱스' 공개

21일까지 파트너스데이 행사
B2B 가전시장 공략 잰걸음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핵심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국내 주요 거래선에 처음으로 공개하고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잰걸음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6 삼성전자 B2B 파트너스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는 스마트싱스 플랫폼이 삼성전자의 국내 B2B 거래선 관계자들에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냈으며 이밖에도 최신 시스템에어컨, 스마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와 빌트인가전 등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매년 한 차례 한국총괄 주최로 전국 대리점주와 도매업자, 건설업계 관계자 등 B2B 거래선을 초청해 신제품을 소개하고 B2B 사업의 목표를 설명하는 파트너스데이 행사를 연다.

특히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B2B 사업에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스마트싱스로 제어되는 스마트홈 제품들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은 올해 스마트 TV 신제품 모두에 스마트싱스를 적용하며 오는 2020년까지 모든 가전 제품을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세계 최초의 원형 디자인 실내기를 채용해 냉방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360 카세트', 별도의 냉각탑이 필요없는 'DVM 칠러' 등을 내세운 시스템 에어컨 최신제품과 빌트인가전 소개에도 중점을 뒀다. 삼성전자는 올해 빌트인가전 수주액 목표치를 약 1,500억원으로 잡았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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