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연매출 첫 10조 돌파

GS건설이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GS건설은 27일 지난해 매출액 10조5,730억원, 영업이익 1,22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7% 늘어난 530억원, 매출액은 7.2% 증가한 2조9,770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른 건축·주택 부문의 이익개선과 플랜트 부문에서의 선전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2,6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0.1% 증가한 5조6,519억원, 당기순이익은 6% 감소한 1,6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9,866억원, 매출액은 10% 늘어난 19조1,22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대우건설은 동남아시아 사업장의 손실 여파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573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4%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6% 감소한 2조5,651억원, 당기순이익은 83.26% 줄어든 61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0.2% 감소한 9조8,775억원으로 선방했지만 영업이익은 19.5% 감소한 3,346억원에 그쳤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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