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 1일 원내 강당에서 유관기관 기관장과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3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KRIBB 우수상은 항암물질연구단 김보연 박사가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을 시 생성되는 유해 단백질의 분해 작용원리 및 최종 변화과정을 규명한 공로로 수상했다.
김 박사는 분자세포생물학 중 특히 암, 스트레스 우울증, 난치성 대사질환 등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 국내?외 많은 연구업적을 축적하고 해당 연구분야의 발전과 원천기술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논문상에는 근육줄기세포의 노화를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를 발굴해 노화 근육줄기세포의 근육분화 저하 원인을 규명한 노화제어연구단 권기선 박사가 수상했으며. 우수기술개발상은 난치성 염증질환 치료용 신규물질을 개발 및 기술이전한 천연물의약연구센터 안경섭 박사가 수상했다.
장규태 생명연 원장은 “생명연은 앞으로 국가적 요구와 시대적 사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바이오경제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며 “새로운 출발의 백년대계를 도모해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풍요로운 무병장수의 꿈을 실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