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왼쪽 두번째) 경기도교육감이 5일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중등신규 임용예정교사 직무연수’에 참석, 신규교사들과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5일 이천시에 있는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중등신규 임용예정교사 직무연수’에 참석, 신규교사들을 격려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수는 경기도 교사로서의 삶과 자세, 수업 및 생활 지도, 인성교육 등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로 구성했으며, 중등 신규 임용예정교사 312명이 참석했다.
이 교육감은 “선생님이란 아이들의 미래와 꿈을 만드는 빛나는 자리로 매우 특별하다”며 신규임용을 축하했다.
그는 부천 중학생 사건과 관련해 “선생님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어떤 어려움을 가졌는지, 왜 우울한지, 몸과 마음에 생긴 상처의 원인은 무엇인지 등 세심한 관심으로 조금 더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선생님은 단지 교과를 가르치는 교사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우산이 되어주고 가슴에 단비가 되어주는 존재이므로 비를 맞는 아이에게 다가가 함께 비를 맞아주는 아름다운 교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감사원 감사에 대해 “지난해 40일 넘게 철저하게 감사를 받았는데 무엇을 더 보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교육부 감사를 먼저 해야 한다. 약속을 안 지키는 곳을 감사해야 한다”면서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중등신규 임용예정교사 직무연수’는 올해 합격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4기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