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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1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이 배럴당 0.12달러 내린 26.08달러로 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두바이유는 지난달 21일 22.83달러를 기록하며 2003년 4월 30일 이후 1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까지 떨어진 후 이달 초 29달러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미국 원유 재고량이 예상보다 많다는 분석에 공급 과잉 우려가 불거지며 다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24달러 내린 26.21달러를 보였다. 런던 ICE 선물 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78달러 내린 30.0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