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3차 국가철도망구축 포함… 남부내륙 물류·교통 중심지로

경북 김천시가 남부 내륙의 물류·교통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가 최근 확정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김천을 중심으로 한 3개 노선의 신규 철도건설사업이 포함돼서다.


14일 김천시에 따르면 전국을 2시간 생활권으로 만드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되면 김천을 중심으로 하는 3개 철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다. 3개 사업은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와 김천~전주시를 연결하는 동서횡단철도, 중부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를 연결하는 김천~문경간 전철사업 등이다.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는 올해 기본설계비 예산이 확보된 상태로 5조 7,000여억원을 투자해 181㎞의 철도를 신규 건설하게 된다. 또 김천~문경간 전철은 1조 3,714억원을 투입하게 되며, 김천~전주간 동서횡단철도는 2조 7,541억원을 투자해 108㎞를 건설하게 된다.

/김천= 현종기자 ldhjj1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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