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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증권업계의 돈키호테'로 유명한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를 당 총선정책공약단 부단장에 선임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 대표는 더민주 공약단에서 이용섭 단장, 김성주 수석부단장, 저서 '88만원 세대'로 유명한 우석훈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공약 개발작업을 맡게 된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주 대표는 회사 임기가 이달 말까지이며 현재 회사 업무를 마무리하고 있다"면서 "임기를 마치는 대로 별도의 입당식을 거쳐 더민주에 본격 합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주 대표는 시장의 기능과 경제주체의 자유를 중시하는 경제철학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제민주화와 서민우선 경제 생태계를 근간으로 하는 더민주의 '더불어성장론'과는 배치될 수도 있어 그의 활동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맹준호기자 nex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