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금호타이어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환영”



윤장현 광주시장은 15일 “극적으로 타결된 금호타이어 노사의 2015년 임단협 잠정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비록 오랜 시간을 돌아서 합의가 이뤄졌지만, 더 이상의 아픔 없이 합의를 이끌어 낸 노사 양측에 광주시민을 대표해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보낸다”며 “금호타이어 노사가 함께 상생해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중심축이 되고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금호타이어 임단협의 조속한 합의를 위해 윤 시장의 수차례에 걸친 노사면담, 사회통합추진단장을 중재책임자로 하는 현장중재지원, 노사민정협의회 긴급회의 개최를 통한 성명서 발표 및 노사방문 등 다각적인 중재를 지원해왔다.

지난 3일에는 박병규 사회통합추진단장이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을 면담해 장기간 노사대립에 따른 지역경제 불안과 시민의 우려를 전달하고, 파업 전에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윤 시장의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합의 직전인 13~14일에도 사회통합추진단 관계 공무원이 현장에 머물며 노사 임단협 진행 상황을 수시로 확인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노사 관계를 당사자 간의 문제로만 여기지 않고, 파트너십 형성을 위한 노사 상생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갈등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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