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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이 라오스 자동차 금융 시장에 진출한다.
KB캐피탈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코라오그룹 본사에서 합작 자동차 할부금융사인 KB코라오리싱 설립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KB코라오리싱의 자본금은 3,000만달러(약 365억원)로 지분은 KB캐피탈이 51%, KB국민카드가 29%, 코라오홀딩스가 20%를 보유한다.
코라오그룹은 유통·건설·은행 등을 거느린 라오스 내 한국계 기업으로 자동차 생산 및 수입 자동차 판매 사업도 하고 있다. 라오스 전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014년 기준 34만대로 2009년부터 연평균 15%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라오그룹의 라오스 내 자동차 판매량 점유율은 약 40%다.
KB캐피탈 관계자는 "KB코라오리싱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번 합작법인 설립이 장기적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