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기업 유럽시장 진출 본격 시동

특구재단, ‘2016 MWC’에서 연구개발특구 데모데이 개최



김차동(사진 왼쪽) 특구재단 이사장이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행사장에서 개최된 ‘연구개발특구 데모데이(INNOPOLIS Demo Day in Spain)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내 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연구개발특구 데모데이(INNOPOLIS Demoday in Spain)’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최대의 IT 행사 가운데 하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행사장에서 개최된 이번 ‘데모데이’는 특구기업 6개사와 창조경제 6개월 챌린지 플랫폼 6개사 등 총 12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특구기업 등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해외투자유치를 목적으로 개최됐고 행사 전부터 다수의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과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협상을 진행해 향후 많은 기업들의 투자유치 성과가 기대된다.

이에 앞서 23일 특구재단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과학단지인 ‘라사예테크노바(La Salle Technova Barcelona)‘와 상호 스타트업 교류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그 첫 번째 후속조치로 양 기관이 공동으로 24일 현지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김차동 특구재단 이사장은 “특구의 우수한 기술이 연구소기업과 같은 형태로 사업화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술창업 이후에도 질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후속 지원이 중요하다”며 “특구재단은 실질적 성과창출이 가능한 전시회 및 해외협력기관 등과 연계된 데모데이 개최를 통해, 특구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및 해외투자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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