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T는 한국형 LNG선 화물창(가스저장탱크)인 KC-1의 상용화를 통해 국내 조선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꾀하고 있다. 국내 조선3사의 연간 LNG선박 수주량은 20~50척으로 전 세계 발주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화물창 원천기술을 해외기술사(프랑스 GTT)에 의존함으로써 선가의 약 5%(1척당 약 100억원)를 기술 로열티로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지난 2004년 국가연구사업으로서 한국형 LNG선 화물창 KC-1의 개발이 시작됐고, 2013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신기술인증을 획득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KC-1은 국내외 46건의 특허를 확보했고 안전성도 더 강화된 기술”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세계시장 진출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