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라오스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분야 역량개발 연수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라오스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의 하나로 이뤄진 이번 연수는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부동산 공시·보상 업무 등 주요 제도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부동산 공시제도의 개념과 모바일 앱을 활용한 부동산 가격산정 방법을 설명하고 보상 제도 및 업무시스템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또 지난 해 출시한 ‘부동산 시장정보 앱’과 조사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한 ‘부동산 현장조사 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세계적 수준의 모바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서종대 원장은 “라오스와 같은 개발도상국의 공무원이 부동산 공시제도와 같은 소프트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국내 부동산 제도를 모범 사례로 삼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이러한 초청연수를 통해 우리나라 부동산 제도와 정보 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으로 관련 해외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권경원기자 naher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