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대 만성질환으로 알려진 고지혈증이 30~40대에도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혈증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혈관이 막히는 급성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8년 14만명에 그쳤던 40대 고지혈증 환자수는 지난해 24만명으로 7년새 10만명이 늘어나며 70%가량 급증했다. 이 같은 40대 고지혈증 환자수는 70대 이상 고령 고지혈증 환자수(21만명)보다 많은 수치다. 같은 기간 30대 환자수도 5만명에서 9만명으로 80% 가량 늘었다. 고지혈증 주된 발생 연령대인 50대는 23만명에서 52만명으로, 60대는 19만명에서 40만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30~40대 젊은 고지혈증 환자수가 폭발적으로 느는 데는 식생활 습관의 서구화와 함께 음주와 스트레스, 운동부족에 따른 복부 비만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송대웅기자 sdw@sed.co.kr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8년 14만명에 그쳤던 40대 고지혈증 환자수는 지난해 24만명으로 7년새 10만명이 늘어나며 70%가량 급증했다. 이 같은 40대 고지혈증 환자수는 70대 이상 고령 고지혈증 환자수(21만명)보다 많은 수치다. 같은 기간 30대 환자수도 5만명에서 9만명으로 80% 가량 늘었다. 고지혈증 주된 발생 연령대인 50대는 23만명에서 52만명으로, 60대는 19만명에서 40만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30~40대 젊은 고지혈증 환자수가 폭발적으로 느는 데는 식생활 습관의 서구화와 함께 음주와 스트레스, 운동부족에 따른 복부 비만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송대웅기자 sd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