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러시아 FESCO, 프랑스 CMA-CGM과 함께 중국과 한국, 러시아의 주요 항을 잇는 컨테이너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공동운항 노선 서비스명은 CRS(중국 러시아 남부 서비스)로 선사별로 4,600TEU(1TEU는 6m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척씩 모두 3척이 공동운항한다. 현대상선은 ‘현대 유니티’(사진)를 투입했다.
기항지는 중국 홍콩과 샤먼, 닝보, 상하이, 부산신항,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보스토치니 등이다.
현대상선은 앞서 FESCO와 부산과 러시아 보스토치니를 잇는 2개의 노선을 운영했으며 이번 서비스 개설로 운항 지역을 중국 중부와 남부까지 확대했다.
현대상선은 FESCO와 CRN(중국 러시아 북부 서비스) 노선에도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FESCO가 1,700TEU급 2척을 투입한다.
현대상선의 한 관계자는 “남중국, 중중국과 러시아 보스토치니를 잇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중국과 러시아 시장에서 현대상선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co.kr
현대상선의 4,6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유니티’호가 항해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