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서울 신설동 대상 본사에 진행된 ‘대상-JXNOE 아스타잔틴 공급 협약식’에서 명형섭(오른쪽) 대상 대표와 타카히데 카사이 JXNOE 기능화학품 컴퍼니 프레지던트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상
대상은 일본 최대 에너지·정유기업인 JX Nippon Oil & Energy(구 신일본석유, 이하 JXNOE)에 수산사료 첨가제와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사용되는 ‘아스타잔틴’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5년간 총 300억원 규모다.
JXNOE는 석유정제·석유화학·에너지를 주력사업으로, 연 매출액 100조원에 달하는 일본 최대의 에너지·정유기업이다.
아스타잔틴은 비타민 E의 550배에 달하는 강력한 항산화제다. 주로 연어, 송어, 새우 등 수산 양식 사료에 첨가제로 사용된다. 인체 노화에 따른 시력 감퇴,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심장질환 등을 예방하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방지하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명형섭 대상 대표는 “국내 최초로 아스타잔틴 제조 비법을 전수해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