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가 예상되자 일본 언론은 일본군 위안부 합의 이행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평가를 내놨다.
교도통신은 13일 4.13 총선을 ‘박근혜 정권의 중간 평가’라고 규정하면서 “박근혜 정권의 구심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통신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일본군 위안부 합의의 무효를 주장해왔다”면서 “(여당의 선거패배로) 한일간 합의 이행이나 대일외교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HK도 “새누리당이 의석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임기가 2년도 안 남은 박근혜 대통령은 정권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일본 정부와의 위안부 합의나 대북관계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