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 개 기관은 이날 삼성서울병원에서 연구개발착수식을 갖고 줄기세포를 이용한 미숙아 뇌실 내 출혈(IVH)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미숙아 뇌실 내 출혈은 체중 1.5kg 미만 극소 미숙아의 약 10% 정도에서 발병하는 질환으로, 심각할 경우 평생 지속하는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 등 개발작업을 분담하고 향후 생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동아에스티는 미숙아 뇌실 내 출혈 적응증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제의 전 세계 독점적 개발 및 판매 권리를 받는다. 메디포스트는 상업화 성공 시 제품의 독점 생산 및 공급권을 갖게 된다.
연구책임자인 박원순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미숙아의 생존한계를 극복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