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입고 뿔테 안경쓰고 나타난 김정은.

양 옆에 김영남, 황병서

뿔테 안경을 쓴 김정은 제1위원장이 6일 당대회에서 회색 넥타이와 검은색 줄무늬 양복 차림으로 주석단에 모습을 드러냈고, 김 제1위원장의 오른편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왼편에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자리를 잡았다. /평양=조선중앙TV.AP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6일 개막한 노동당 제7차 당 대회에 양복 차림에 뿔테 안경을 쓴 모습으로 나타났다. 36년만에 열린 노동당 당대회에 인민복 차림이 아닌 양복을 입고 나타난 것은 대단히 이례적으로 향후 북한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회색 넥타이와 검은색 줄무늬 양복 차림으로 주석단에 모습을 드러냈고, 김 제1위원장의 오른편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왼편에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자리를 잡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 총화를 비롯해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 총화, 당규약 개정, 김정은 제1위원장의 당 최고수위 추대, 당 중앙지도기관의 선거 등이 다뤄질 것이라고 조선중앙TV는 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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