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6월부터 LTE-A Pro 서비스 시작

SK텔레콤이 다음달 1일부터 500MBPS 속도의 LTE-A Pro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LTE-A Pro는 롱텀에볼루션 표준을 정하는 국제 단체인 3GPP가 지난해 10월 확정한 4세대(4G) 이동통신 기술 LTE의 최종단계다. 256 쾀(QAM) 등 기술을 통해 데이터 전송량과 속도를 평균 2배 향상시킬 수 있다.

SK텔레콤은 부산, 울산, 대구 지역을 시작으로 7월 중 광주 전주 등 호남 지역, 8월 중 서울 수도권 충청 지역을 포함한 전국 주요 지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초 주파수 경매로 확보한 2.6GHz 대역을 2019년까지 전국에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서울과 6개 광역시부터 시작해 2018년 말까지 전국 85개 시에서 인구의 90% 이상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신규 망 구축이 완료되면 기존 망과 주파수 묶음 기술을 통해 535Mbps 속도로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게 된다.

256QAM 등의 기술을 적용하면 최대 2시간 분량의 고화질(HD)급 영화를 약 13초 만에 설치할 수 있는 속도로 기존 LTE 서비스 대비 13배 이상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

SK텔레콤의 네트워크 진화 방향/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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