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 신산업 투자 기업에 최대 1억원 컨설팅비 지원

중소·중견기업 해양분야 투지 독려
해양심층수·해양에너지·해양바이오 등 대상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 분야에 투자해 신산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업에 최대 1억원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22일 해수부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희망기업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투자 경험이 부족한 중기에 컨설팅 지원을 해 해양 투자를 독려하는 것이다. 그간 산업현장에서 중기는 경험과 정보부족, 높은 위험부담, 해외 진출 경험 부족 등으로 해양 분야에 관심이 있어도 투자를 하기 어려웠다. 해양에서 신산업을 일굴 유망 아이템이 있어도 성공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투자를 꺼려왔다는 얘기다.


이에 해수부는 중기가 초기 사업 리스크를 극복해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유망사업 발굴·투자유치 등의 전략을 컨설팅받을 수 있게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컨설팅 비용 지원대상 사업은 △정책적·기술적·경제적 타당성 분석 △IP(지식재산) △기술평가·발굴·거래△시장분석 및 시장진출 전략 수립 △사업화·제품화 촉진방안 수립 △기업 인큐베이팅 등이다. 컨설팅 비용이 1억원 이하인 경우 최대 70%, 1억원~2억원은 최대 50%, 2억원 초과는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이달 23일(월)부터 다음 달 22일(수)까지 한 달간이다. 접수처는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로 직접 제출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 접수는 불가능하다.

윤현수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 분야에 투자를 원하는 기업을 지원해 해양 신산업을 키우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종=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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