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부산연구개발특구
부산연구개발특구가 창업 초기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엑셀러레이팅 사업을 시작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장 서동경)는 최근 부산 특구 내 기술창업 지원을 위한 엑셀러레이팅 사업 착수회를 갖고 엑셀러레이터로 선정한 선보엔젤파트너스 컨소시엄에 현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 특구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인 엑셀러레이팅 사업은 특구 내 예비창업자,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멘토링, 창업초기자금 선투자 및 후속투자 연계 등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창업 초기기업의 사업화 성공률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주관은 선보엔젤파트너스 컨소시엄이 한다.
선보엔젤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선보엔젤파트너스(대표 최영찬·오종훈)를 비롯해 동의대 산학협력단(단장 박성호),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대표 박성호)로 구성됐다.
선보엔젤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엑셀러레이터로 선정되면서 선보엔젤파트너스와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앞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창업 초기자금을 투자하는 등 엑셀러레이팅 부문을 맡는다.
동의대 산학협력단은 예비창업자 발굴과 교육, 창업공간 제공 등을 담당한다.
선보엔젤파트너스는 2년간 24억 원을 직접 투자하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 모델 개발 지원, 데모데이(Demo day)진행 등의 인큐베이팅을 통해 창업 초기기업들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특구본부는 올해 엑셀러레이팅 사업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 15개사와 연구소 기업 3개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12억 원의 직접투자를 목표로 공공기술 기반의 창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서동경 본부장은 “부산특구 내 민간 전문 엑셀러레이터 육성 및 지원을 통해 창업과 엔젤투자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창업 초기기업의 내실 있는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