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개표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 시간 현재까지 이번에 새로 선출되는 참의원 의석 121석 가운데 자민당이 52석, 공명당 12석 등 연립 여당이 64석을 차지하며 과반인 61석을 넘어섰다. 이번 선거 대상이 아닌 의석(76석)을 합친 연립여당 전체 의석은 140석으로 역시 전체 과반수(122석)을 무난하게 넘어섰다.
아직 당선자 윤곽이 불투명한 21석의 개표가 마무리되면 여당의 확보 의석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제1야당인 민진당은 22석, 오사카유신회는 6석, 공산당은 5석을 확보한 상태다. 무소속·기타는 3석을 얻었다.
아베 신조 총리가 ‘숙원’으로 삼는 개헌안을 발의하기 위해서는 자민당과 공명당, 오사카유신회, 일본의마음을 소중히하는 당 등 개헌추진 4당이 총 78석을 얻으면 된다. 오후 10시 현재까지 이들 4당이 70석을 확보한 만큼 추가로 8석을 얻으면 자력으로 개헌안 발의가 가능해진다. 게다가 무소속 등에서도 임기가 3년 남은 의원 가운데 4명이 개헌에 찬성하고 있어서 이들을 고려하면 4석만 얻어도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게 된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