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화학은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44%(4,700원) 오른 7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8만1,9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원화학은 지난 15일 장마감 후 올 2·4분기 영업이익이 50억9,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4% 줄어든 355억3,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 자사주 취득 결정이라는 호재까지 겹치면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미원화학은 이날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3만5000주를 25억9000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예상기간은 18일부터 오는 10월17일까지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