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학교체육중앙지원단)은 초등학생 수영 실기교육의 활성화와 단위학교의 수영 실기교육 지도역량 저변확대를 위해 수영교육 핵심선도 교사를 양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선도교사 양성연수는 기존의 영법과 이론중심의 강습에서 탈피해 생존수영과 실기중심으로 차별화해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실제 위기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지도능력 배양에 초점을 두고 실시된다. 실제 연수는 이론 외에도 떠 있기와 생존수영 등 자기구조법과 물 밖에서의 구조, 수영 구조 등 기본구조법, 심폐소생술 등의 실기 중심으로 이뤄진다.
수영 핵심선도교사의 역할은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초등 수영교육 관련 각종 연수 및 워크숍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수영 지도역량을 넓히고, 관내 학교의 수영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수영관련 연수시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서 선발·추천된 34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수영실기교육 사전 선도교사 연수를 진행했고, 이후 시도교육청별로 초등학생 수영실기교육 운영교사 및 체육담당교사 20~30명을 대상으로 총 390명 규모의 권역별 수영 핵심 선도교사 연수가 진행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 2014년 초등학생들의 수영 실기교육 활성화 시범운영을 통해 올해 145개 교육지원청 35만 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 수영 실기교육을 지원하고 있다”며 “선도교사 양성과 관내 학교의 수영담당 교사 대상의 전달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실용적인 수영교육 지도역량 강화의 전국적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