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는 3일 오전 9시에 개최된 긴급 교무회의에서 평생교육 단과대(미래라이프대학)를 설립하지 않기로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선정된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됐고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추진은 백지화됐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통해 학생들이 바로 본관 점거 농성을 중단하고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학교의 주요 정책 결정 시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