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하반기 1만1,600가구 공급

16개 단지서...완판 이어갈지 관심

올해 하반기 동탄2신도시에서 1만가구가 넘는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올 들어 분양한 단지마다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한 데 이어 계약 시작 후 채 보름이 되기 전에 잇따라 완판되는 등 인기가 높은 곳이라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동탄2신도시에서는 총 16개 단지 총 1만1,60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의 청약결과가 워낙 좋았던 덕분에 하반기 물량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된 7개 단지 5,499가구 중 6개 단지는 이미 계약을 완료했다. 10만명이 넘는 청약자도 모았다. 상반기 동탄2신도시 분양 시장에 뛰어든 청약자 수는 총 10만2,254명으로 수도권 전체(32만6,382명)의 약 31.3%에 이른다. 분양권 거래도 활발해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동탄2신도시가 위치한 화성시 분양권 거래 건수는 총 3,687건으로 경기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됐다.

김지연 리얼투데이 팀장은 “하반기 동탄2신도시에 공급되는 물량은 전반적으로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남쪽으로 치우친 입지의 단지들은 청약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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