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은 8일 시화사업장의 황동봉과 기타 동제품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황동봉과 기타 동제품의 지난 해 매출액은 5,017억원 수준으로 전체 매출의 49.3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는 해당 생산 라인에서 안전사고 (1명 사망)가 발생하면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으로부터 작업중지 명령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대창 측은 “안전진단조치와 당국의 확인 과정을 거쳐 빠른 시일 내 작업을 재개할 것”이라며 “안전진단 등에 얼마나 시일이 걸릴지 몰라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생산 재개 일자는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생산 중단의 여파로 대창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창은 전 거래일 대비 7.6% 하락한 1,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