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탁구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와 서효원(29·렛츠런)이 리우 올림픽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세계랭킹 11위 전지희는 9일(한국시간)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탁구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싱가포르 유맹유에게 1-4(10-12, 11-8, 10-12, 7-11, 2-11)로 패했다. 전지희는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두 단계 낮은 유맹유에게 고전했다. 1세트를 10-12로 패한 전지희는 2세트를 11-8로 따냈으나 내리 3세트를 내준 것.


서효원 역시 대만 쳉이칭에 3-4(5-11, 9-11, 3-11, 11-4, 11-5, 11-9, 7-11)로 패했다. 1~3세트를 내준 서효원은 4세트를 11-4로 따냈고, 이어 5~6세트까지 갖고 오며 역전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7세트 5-5에서 범실이 이어지며 7-11로 패했다.

한편 북한 김송이는 대만의 첸수유를 4-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출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