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부실 금융기관 정리를 위해 조성한 공적자금 중 66.5%가 회수됐다.
금융위원회는 올 2·4분기 중 4,364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예금보험공사가 출자주식 배당금 3,414억원 등 총 3,630억원을 회수했고, 정부도 보유주식에서 734억원의 배당 수익을 올렸다. 이번 2분기 자금회수로 1997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투입한 공적자금 168조7,000억원 중 112조1,000억원을 회수했다. 회수율은 66.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