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특수감금 혐의를 받고 있는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등 3명이 오는 26일로 예정된 출석을 일주일 연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학생들은 다음달 2일 출석해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경찰은 이화여대 본관 점거 농성에서 교직원 감금을 주동한 학생 3명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화여대 학생 500여명은 고졸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계획에 반발해 본관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본관에 있던 교수 등 교직원 5명은 경찰이 투입될 때까지 46시간 동안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