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 항일 독립운동가 재조명 최기영씨 '독립기념관 학술상'

‘독립기념관 학술상’ 받은 최기영 교수./사진제공=독립기념관
최기영(사진) 서강대 사학과 교수가 제12회 독립기념관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독립기념관학술상심사위원회(위원장 한시준 단국대 교수)는 광복 71주년과 독립기념관 개관 29주년을 맞아 한국 독립운동사 연구와 학계 발전에 공이 큰 최 교수를 올해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최 교수는 저서 ‘중국관내 한국독립운동가의 삶과 투쟁’으로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인생 역정을 새롭게 조명했다.

최 교수는 30여년간 국내 계몽운동과 국외 항일 독립운동사를 연구해오며 10여권에 달하는 저서와 편저, 특히 국외 항일운동 자료집 출간을 주도했다.

‘대한제국기 신문연구’ ‘1900년대의 애국계몽운동’ ‘한국 근대 계몽사상연구’ ‘식민지시기 민족지성과 문화운동’ ‘서재필이 꿈꾼 나라-서재필 국문 자료집’ ‘삼십년방랑기-유기석 회고록’ ‘대한민국임시정부자료집’ ‘대한인국민회자료집’ ‘이대위, 잊혀진 미주 한인사회의 대들보’ 등이 대표적 저서다. 시상식은 30일 오전11시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 강당에서 열린다. /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