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라 라나는 최상급 캐시미어 브랜드로 유명한 로로피아나와 이탈리아에서 가공된 원사를 직접 수입해 만들었다. 제품가는 대부분 다른 캐시미어 브랜드의 절반 수준인 40만~60만원대다.
신세계백화점은 델라 라나의 주요 고객층을 40~50대로 잡고 코트, 재킷, 카디건, 점퍼, 바지, 치마, 드레스, 악세서리 등 총 125개 상품을 선보인다. 1일 강남점을 시작으로 5일 센텀시티점, 8일 본점까지 9월 내 3개 매장을 잇따라 연다.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는 남성, 아동용 상품까지 구색을 늘리고 매장 수도 2018년까지 10여 개로 늘려 연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캐시미어 시장 규모는 2014년 2,410억원에서 올해 9,600억원으로 4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라며 “고객 요구에 맞춰 1년간 상품 원사 수입부터 디자인과 제작까지 하나하나 세밀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