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국 으뜸 산악구조대 뽑는다

9월 2~4일 아산호서 ‘민·관 합동 산악구조 경진대회’ 개최



산림청은 9월 2일부터 4일까지 충남 아산 신정호에서 ‘제7회 민·관 합동 산악구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산림청 산림항공구조대와 대한산악구조협회 17개 시·도 지부 소속 민간산악구조대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산악구조 경진대회는 민·관이 공동으로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인 구조 활동을 펼쳐 각종 산악사고에 보다 신속히 대처하고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등산객 수가 급증하면서 지난 2012년 8,802건이던 산악사고 구조 활동이 2013년 1만882건, 2014년 1만848건, 2015년 1만310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헬기구조·산불진화 등의 산악구조 시연이 마련되고 민·관 구조대원들이 지상과 공중에서 산악사고 대처 능력을 겨룬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민·관 합동 산악구조 경진대회를 통해 산악구조 기술 발전을 이끌고 인명 구조 활동에 대한 민·관 공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민들도 산악사고 없이 등산을 즐기기 위해서는 날씨와 등산로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고, 자신의 능력에 맞는 안전한 등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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