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은 9일 오후 1시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조선 초 한성부의 기능과 한성판윤’을 주제로 서울역사 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대회에서는 조선 건국 이후 수도가 된 서울의 행정기구인 ‘한성부’와 그 수장인 ‘한성판윤’의 기능과 역할을 들여다본다. 조선은 개국 직후 현재의 서울 지역을 새 수도로 하고, 행정기구인 한성부를 설치했다. 그 수장으로는 판한성부사를 뒀는데, 이는 이후 한성판윤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학술대회에서는 한성부 초대 수장인 성석린과 가장 오랫동안 재임한 이석형을 통해 ‘서울시장’ 한성판윤의 역할을 조명한다.
김창현 고려대 연구교수, 임용한 한국역사고전연구소 소장, 강문식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연구관, 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지정 토론과 전원이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다. 관련 문의는 서울역사편찬원(02-413-9626)으로 하면 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