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율주행차 비중 20%로 늘리기 위해 정책 지원키로

경제산업성, 목표 및 추진 방안 제시

일본 정부가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가 전체 자동차 중 20%를 차지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나선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산하 자문기관인 산업 구조 심의회 모임에서 자율주행차 개발 목표 및 추진 방안을 제시한다. 일본 정부는 2020년 무인 자동차가 실제 도로를 달릴 수 있도록 시범지역을 지정해 관리하고 2025년에는 완전 자율주행차 시장을 국내에 만들기로 했다. 경제 산업성과 산업 구조 심의회는 국토교통성에 관련 입법 및 자동 운전 트럭의 고속도로 시험 운전 등 실무 협의를 제안할 계획이다. 목표가 달성되면 2030년 교통사고 사망자와 거동불편자 수가 지난해의 10분의 1인 약 400명과 70만 명으로 각각 줄어들 전망이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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