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도 경쟁률인 18.66대 1에 비해 2.6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수시모집 역대 최고 기록이다.
황병복 입학처장은 “그동안 토요일마다 입학설명회·학부모아카데미·교수멘토단 등 다양한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 맞춤형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전형 및 제출서류를 간소화한 것이 경쟁률 상승의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9~21일까지 진행된 수시모집 결과 의예과가 논술우수자전형에서 15명 모집에 3,671명이 지원, 244.73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각정보디자인학과도 실기우수자 전형에서 8명 모집에 855명이 지원해 의예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106.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은 837명 모집에 9,767명이 지원해 11.67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830명 모집에 3만9,974명이 지원, 48.1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체육교육과의 경쟁률이 45.5대 1로 가장 높았으며, 간호학과와 국어교육과가 각각 29.08대 1과 24.29대 1로 의예과에 이어 가장 높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화학공학과와 수학교육과가 각각 74.83대 1과 67.71대 1로 의예과와 간호학과에 이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생명과학과가 9.5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예체능계열의 연극영화학과(연기)가 68.17대 1로 시각정보디자인학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이번 학년도에 새로 신설된 사회복지학과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7명 모집에 152명이 지원하여 21.7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났다.
인하대 수시 전형은 10월15~16일 실시되는 학생부교과전형 면접고사와 실기우수자전형 실기고사로부터 시작된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고사는 11월 19일(인문·예체능)과 20일(자연)에, 논술우수자전형 논술고사는 11월 26일(인문)과 27일(자연)에 실시된다. 최종합격자는 전형별로 10월 28일과 12월 14일로 나뉘어 발표된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