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1포인트(0.77%) 오른 2,062.8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9포인트(0.48%) 내린 2,037.32에서 출발했다. 미국 대선 TV토론를 앞두고 전일 뉴욕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선 첫 TV토론에서 친시장 성향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우세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지수선물 역시 TV토론이 마무리되자 하락을 벗어나 100포인트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기관과 외국인이 2,500억원, 207억원씩 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2,579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업종별로는 기계(3.02%), 철강금속(2.17%), 은행(1.74%), 운수창고(1.57%) 등이 상승했다. 보험(-0.61%), 의료정밀(-0.1%)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한온시스템(018880)이 7.66%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KT&G가 3.36%, 우리은행이 3.07%, POSCO(005490)가 2.9% 씩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삼성생명(032830)(-1.42%), SK이노베이션(096770)(-1.25%), 삼성화재(000810)(-1.05%)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포인트(0.18%) 오른 687.99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1.61포인트(0.23%) 내린 685.15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원40전 내린 1,096원50전에 마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