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인들이 주요 국가들과 힘을 합쳐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향후 5년간 친환경에너지 기술에 투자하는 200억달러(23조1,500억원) 규모의 '클린에너지' 펀드를 만들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게이츠 창업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기간 중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통신은 이 펀드가 게이츠 창업자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해 한국·중국·영국·프랑스·인도·브라질 등 19개국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기금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민간에서도 게이츠 창업자에 더해 페이스북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 멕 휘트먼 휴렛팩커드 CEO, 하소 플래트너 SAP 창업자, 라탄 타타 인도 타타그룹 명예회장, 마윈 알리바바 회장 등이 참여한다.
이번 기금은 풍력 및 태양열 발전과 첨단 전력저장 기술 등 청정에너지 신기술의 연구개발(R&D)에 필요한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제니퍼 모건 세계자원연구소(WRI) 지구기후국장은 "매우 큰 합의"라면서 "초기에 이런 계획이 발표됐다는 점에서 이번 기후변화총회에 더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게이츠 창업자는 그동안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에너지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AP통신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월 친환경에너지 연구를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10억달러(1조1,588억원)의 개인 재산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co.kr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게이츠 창업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기간 중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통신은 이 펀드가 게이츠 창업자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해 한국·중국·영국·프랑스·인도·브라질 등 19개국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기금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민간에서도 게이츠 창업자에 더해 페이스북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 멕 휘트먼 휴렛팩커드 CEO, 하소 플래트너 SAP 창업자, 라탄 타타 인도 타타그룹 명예회장, 마윈 알리바바 회장 등이 참여한다.
이번 기금은 풍력 및 태양열 발전과 첨단 전력저장 기술 등 청정에너지 신기술의 연구개발(R&D)에 필요한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제니퍼 모건 세계자원연구소(WRI) 지구기후국장은 "매우 큰 합의"라면서 "초기에 이런 계획이 발표됐다는 점에서 이번 기후변화총회에 더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게이츠 창업자는 그동안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에너지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AP통신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월 친환경에너지 연구를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10억달러(1조1,588억원)의 개인 재산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