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은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MTS를 통해 증권사가 MTS를 자체 구축하는 것보다 60% 이상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HTML5 기반의 자체 플랫폼으로 만들어져 빠른 편집과 안정적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개별 증권사가 특화한 업무를 쉽게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비대면 계좌개설 앱(App)과 연계해 계좌 신청부터 주문까지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다. 통합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를 채택해 일정 시간마다 보안 모듈을 새로 지정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외 추가된 기능으로는 △사용자 맞춤형 시나리오매매 △스피드 주문 △차트·뉴스를 이용한 간편 주문 △사용자 맞춤형 화면 구성 △고급비교분석차트 △화면 상 직접 메모가 가능한 화면노트 등이 있다.
홍성환 코스콤 금융본부장은 “각 증권사 MTS가 상향 평준화된 상황에서 코스콤의 MTS는 비용절감 효과와 함께 중복투자를 막을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다”며 “중소형 증권사에 최적의 대안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코스콤은 연말까지 MTS의 태블릿 및 스마트워치 버전을 추가로 개발하고 단축숫자와 지문인증 등을 이용한 간편 로그인 기능, 빅데이터 기반의 주식종목별 소셜미디어 분석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