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의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e슈퍼(www.lottesuper.co.kr)’는 지난 9월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자사 고객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오프라인 장보기에 비해 온라인 장보기 시간이 평균 56분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 장보기로 절약한 시간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독서, 영화감상, 산책 등 여가활동에 사용했다고 답한 고객이 전체의 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절약한 시간을 집안 일에 사용했다는 답변이 22%로 많았고 육아에 썼다는 답변은 16%를 기록했다. 운동과 휴식에 시간을 썼다는 답변은 각각 11%, 6%였다.
롯데e슈퍼는 모바일로 장을 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10분 내외로 파악했다. 특히 온라인의 경우 빠른 배송 덕분에 오프라인 장보기보다 시간을 크게 절약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롯데e슈퍼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온라인 전용 배송센터인 롯데프레시센터를 도입, 최소 2시간 이내에서 최대 3시간 이내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e슈퍼는 현재 총 7개의 프레시센터를 운영 중이다.
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 사업부문 부문장은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면 장 본 상품을 3시간 이내에 배달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인해 30~40대 주부들을 중심으로 장보기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며 “롯데e슈퍼의 경우 맞벌이나 육아 중인 주부 이용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30~40대 이용 고객이 올 8월 기준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롯데프레시 장안센터. /사진제공=롯데슈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