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하차 승객이 승강장 안전문 사이에 끼어 숨진 사고가 발생한 19일 오전 사고현장이 통제돼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전 김포공항 스크린도어 사고 발생 당시 해당 전동차 기관사가 신고를 사전에 받았다고 조사됐다.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이날 오후 2시 김포공항역에서 브리핑을 열어 “5016열차에 전동차 출입문과 승강장 안전문이 모두 닫혀 기관사가 출발을 하려던 중 출입문에 승객이 끼였다는 신고를 듣고 전동차 출입문을 다시 열었다. 평소 장애물이 있으면 문 안닫히지만 이번엔 닫혔고, 27초 뒤 문을 닫고 다시 출발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유가족과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고 원인을 찾고자 경찰에서 조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경찰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