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남' 수애, "어릴 적 꿈 승무원, 드라마로 이뤘어요"

이미지 180도 변신, 허당기 있는 홍나리 역 맡아

전작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수애가 돌아왔다.

20일 오후 2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연출 김정민/ 제작 콘텐츠 케이/이하 ‘우사남’)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유현숙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 분)와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 분)의 족보 꼬인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다.

배우 수애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수애가 맡은 극중 홍나리는 평소에는 허술한 점이 많지만 일에 있어서는 순발력과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나서 동료들의 신임을 얻고 있는 5년차 항공사 승무원이다.


어렸을 때 꿈이 승무원이기도 했던 수애는 “어릴 때 꿈을 드라마로 실현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일상에서 허당기 있는 홍나리, 직업적인 완벽을 추구하는 홍나리의 모습이 이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3살 어린 새 아빠이자 파트너인 김영광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굉장히 편하게 대해주고 잘 따라준다. 애교도 많아서 현장이 즐겁다.”며 칭찬을 늘어 놓았다.

이어 수애는 “어릴 때 데뷔해서 제 연기하기에도 급급했다. 이제 선배의 입장이 되다보니 모범이 되고 싶고, 책임감도 늘었다. 많은 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작업이기 때문에 드라마의 일원으로서 민폐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인기리에 종영한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인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수애, 김영광, 이수혁, 조보아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24일 KBS 2TV 밤 10시 첫 방송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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