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5원 오른 1,139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미국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지난달 상품수지 적자가 561억달러로 전월 대비 5.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605억달러를 밑돈 결과로, 오는 28일 발표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같은 달 신규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3.1% 증가한 연율 59만3,000가구를 기록해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였다. 미국의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도 54.8로 전월(52.3)보다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는 28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결과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이 강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9시 2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8원59전으로 전일 3시 30분 기준가 대비 56전 올랐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